
영상 콘텐츠 마케팅
2025.06.26 (목)
AI 범람 시대, 주목받는 AI 영상 만드는 법
남다른 AI 활용법으로 화제가 된 최근 사례 3가지 알려드려요.
혹시 ‘3B’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3B는 동물(Beast), 아기(Baby), 미인(Beauty)을 뜻해요. 이 세 요소가 광고 모델로 나오면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다고들 알려져있죠. 이 전략을 광고 업계에서는 ‘3B 전략’이라고 부르는데요, 최근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상 광고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 3B 전략은 기술과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어요. 그렇다면 각 요소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고, 영상 속에는 어떻게 표현됐을까요? 오늘은 국내 사례를 통해 3B 전략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인(Beauty) 전략을 위해 무조건 연예인을 기용하던 것도 이제 옛말이죠. 요즘은 브랜드들이 AI 모델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어요. 원하는 비주얼의 모델을 휴먼 리스크 없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케이스가 하나 있어요. 바로 아모레퍼시픽에서 개발한 AI 인플루언서 ‘지지(GIGI)’입니다. 개성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목구비부터 따라 하고 싶은 일상 모습을 담은 AI 영상까지… 마치 진짜 인플루언서처럼 느껴지죠. 완벽한 비주얼라이징과 캐릭터성을 가진 AI 모델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모델도 늘려나가고 있어요. 지지와 친구 설정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아일라’, 일본의 ‘마오’가 그 주인공인데요. 각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미적 요소들을 잘 녹인 비주얼로 이목을 끌고 있어요. 값비싼 연예인 모델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미인(Beauty)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죠.
올해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캠페인 영상에서도 AI 모델을 활용한 미인(Beauty) 전략을 엿볼 수 있어요. 이 광고는 18명의 미남 외계인들이 고객을 두고 경쟁하는 콘셉트를 갖고 있는데요. 언뜻 들으면 엉뚱한 컨셉같지만, 신세계의 18개 계열사를 AI로 의인화 시켜 매력을 재치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G마켓 큐레이터 ‘지에이’부터, 신세계백화점의 ‘신백호’까지, 각각의 브랜드들을 미형의 아바타로 인격화했습니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AI의 비주얼과 B급 감성의 대사가 만나 재미있는 시너지를 냈어요. 캠페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죠. AI를 활용한 미인(Beauty) 전략으로 영상의 콘셉트를 100% 살려낸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I 모델이 아닌 연예인 모델들의 활용 방식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이제 단순히 화제성만을 좇아 광고 모델을 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우리 브랜드와 연관성이 있는 모델을 찾고, 그 특징을 극대화하는 광고들이 유행하고 있죠.
시원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윈터’라는 예명의 아이돌을 기용한 쿨링 여성용품 광고, 카페 음료와 비슷한 별명을 가진 배우를 내세운 카페 신메뉴 광고가 그 예시입니다. 단순 뷰티(Beauty)의 B를 넘어, 브랜드(Brand)의 특징을 강조한 ‘진화된 B’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귀여운 아이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것도 없죠. 아기가 가진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지난 2월, 유튜브 ‘카더정원’ 채널에 키즈 인플루언서가 등장한 영상은 무려 1,300만 뷰를 넘어서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어요. 그렇다면, 다른 상업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기(Baby) 전략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한국 야구 구단 유튜브는 브랜드 채널 중에서도 아이들을 콘텐츠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이죠. 특히 야구 선수들의 아이들을 소개하는 ‘주니어’ 콘텐츠가 대표적인데요. 팬들이 항상 기다리는 스테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달 <LG TWINS> 유튜브에 공개된 ‘2025 올스타 주니어 스케치’ 영상이 있어요. 올라오자마자 빠르게 20만 뷰를 돌파하고, SNS 상에서도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죠.
이러한 영상들은 팬들이 야구단과 선수들에게 애착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이 가족을 대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단순히 응원을 넘어선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유도하죠. 나아가 구단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도 높이게 됩니다. 이처럼 브랜드 패밀리십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것은 팬덤을 공고히 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어요.
3B 전략의 요소들은 함께 활용할 수록 그 효과가 좋아져요. 그 예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의 ‘꿈친구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핫한 아이돌 멤버들(Beauty)이 방송에 나오는 아이들(Baby)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아이돌의 모습과,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색다른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서로 다른 매력의 요소를 결합해 콘텐츠의 매력도와 파급력을 극대화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B 전략의 요소는 바로 동물(Beast)입니다. 귀여운 동물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에, 다양한 영상 마케팅에서 활용되곤 하는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은 사례로는 관세청 유튜브의 ‘킁킁로그’를 꼽을 수 있어요. 귀여운 마약 탐지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시청층을 모은 후, 자연스럽게 마약 근절을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보여줬죠. 이러한 영상 구성은 단순히 관계자가 나와서 업무를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흡입력 있고 후킹 요소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2>에는 독특한 마스코트가 있어요. 바로 ‘춘배’라는 이름의 강아지인데요. 왜 서바이벌 방송의 마스코트가 뜬금없이 강아지로 설정된 걸까요? 그 이유는 방송의 장르 특성을 통해 추측할 수 있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매순간 치열한 경쟁을 담아내야 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때 동물 마스코트를 등장시키면, 순식간에 방송의 공기를 환기하는 효과가 있어요. 잠시나마 시청자들의 긴장을 풀고, ‘심신의 안정’을 주고자 한 것이죠.
AI로 만든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상, 쇼츠나 릴스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이제는 AI 쇼츠의 대명사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시청자들은 영상 속 동물들이 진짜 동물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각 영상 컨셉에 충분히 몰입하게 됩니다. 이는 AI 영상 속 동물들에게 캐릭터성이 충분히 부여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틴더스> 유튜브 채널입니다. AI 동물들이 직접 댓글을 읽거나, 밴드를 운영하고, 심지어 예능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정립했죠.
오늘은 3B 전략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들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AI 기술과 영상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3B 전략 역시 시대에 맞춰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요. AI 영상부터 브랜드 캠페인까지, 최근의 사례들을 통해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브랜드만의 매력적인 3B 전략 영상이 필요하다면, 드롭샷매치에서 무료로 제작사를 매칭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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